산줄기를 흔히 산의 능선을 연결한 유역분수계라고 말한다. 그렇다면 어디서 어디까지를 말하는 것인가에 대한 당연한 의문이 제기된다. 또 산맥의 개념과는 어떻게 다른가라는 의문도 뒤따른다. 나아가 산줄기에 포함된 산들은 전부 산이라 할 수 있는가, 즉 산의 개념에 포함되는가 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다.현재 산림청에서 정의하고 있는 산의 개념은 없다. 단지 ‘산림자원의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법률’에 나오는 ‘산림’에 관한 정의는 ‘집단적으로 자라고 있는 입목立木·죽竹과 그 토지’이다. 또 ‘산지관리법’에서 정의하고 있는 ‘산지’는 ‘입목